역대급 반전! "KIM 향한 토트넘 관심, 구체적 단계" 충격 발언 등장→SON 칭찬, '이적설' 불 지폈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0.28 15: 20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첼시와 리버풀 역시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도 이미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태”라며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재는 2023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챔피언스리그 13경기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혹사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올 시즌 상황은 정반대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조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리그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확연히 늘었다.
딘 존스 기자는 “토트넘의 관심은 구체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2026년 여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더 크다. 바이에른이 시즌 도중 수비수를 내보낼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은 2023년 김민재를 영입하며 약 5000만 유로(약 742억 원)를 투자했다. 딘 존스는 “바이에른이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팀토크’는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손흥민의 존재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비수다. 그는 대표팀과 유럽 무대 모두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신뢰가 김민재의 토트넘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코타 타카이 등 다양한 중앙 수비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딘 존스는 “토트넘이 여전히 수비 라인 강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투토유베’는 토트넘이 유벤투스 수비수 피에르 칼룰루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TBR’은 애스턴 빌라의 에즈리 콘사 역시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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