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 영입 추진 직전이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적 소식 전문가 딘 존스 기자 말을 인용해 “첼시와 리버풀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 중이며 인터 밀란과 AC 밀란도 일찌감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며 그를 노리는 구단이 토트넘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들려줬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0944773044_690015d767886.jpg)
2023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 출전했다.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혹사 논란'도 있었다.
반면 올 시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조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조합으로 자리 잡으면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급격히 많아졌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0944773044_690015d80cac7.jpg)
딘 존스는 “김민재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이 구체화되고 있다”라며 “다만 현실적으로는 2026년 여름 이적이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시즌 도중 수비수를 내보낼 의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파메카노의 계약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바이에른이 수비 자원을 동시에 잃을 경우를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
바이에른은 2023년 김민재를 영입할 때 약 5000만 유로(약 742억 원)를 지불했다. 딘 존스는 “바이에른이 그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김민재를 향해 각별한 신뢰를 드러냈다는 점도 '팀토크'는 짚었다. 손흥민은 2024년 8월 한 인터뷰에서 “두말할 필요 없이 김민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비수다. 그는 대표팀과 유럽 무대에서 모두 강점을 가진 선수”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토트넘은 이미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코타 타카이 등 중앙 수비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딘 존스는 “토트넘이 여전히 수비 라인에 추가적인 경쟁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투토유베’는 토트넘이 유벤투스의 피에르 칼룰루를, ‘TBR’은 애스턴 빌라의 에즈리 콘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0944773044_690015d8a4f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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