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잉글랜드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33·LAFC)이 과거 그를 향해 했던 극찬도 재조명되며 ‘토트넘 복합 루머’에 불을 붙였다.
팀토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은 현재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리버풀과 첼시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과거 대표팀 동료 김민재를 칭찬한 발언은 토트넘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불안한 입지를 맞고 있다. 올 시즌 출전 시간이 크게 줄며 ‘3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현재까지 9경기 출전 중 선발은 4회뿐이며, 총 출전 시간은 426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47분에 불과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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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조나탄 타를 주전 수비 조합으로 세운 결과다. 김민재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났고, 자연스럽게 여러 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특히 이탈리아 클럽들이 빠르게 움직였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대체 자원으로 김민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AC밀란과 인터밀란 역시 김민재의 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무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존스는 ‘플래시스코어’에 출연해 “토트넘, 첼시, 리버풀이 김민재의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은 향후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고 토트넘은 부상 불안을 이유로 센터백 추가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케빈 단소 등 주전급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로메로와 반 더 벤 모두 부상 전력이 많다. 여기에 백업 자원인 라두 드라구신과 타카이 코타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벤 데이비스는 30대에 접어든 만큼 장기적 대체자 영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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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 시점에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존스는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원하고 있다. 시즌 도중 이적 가능성은 낮으며, 현실적으로는 내년 여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