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인천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남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킥오프 후 좋은 압박과 연계로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35분 제르소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초반 무고사와 바로우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 기회를 잃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6/202510261557777389_68fdc8329958d.jpg)
후반 28분 이찬동의 슈팅이 인천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히며 만회골 기회를 놓친 것도 뼈아팠다.
경기 종료 후 김필종 감독 대행은 "경기 총평에 앞서 인천과 윤정환 감독님의 1부 리그 승격을 축하드린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 대행은 "선수들이 시즌 초중반, 후반까지 달려오면서 좋은 상황을 맞이했다면 참 좋았겠으나, 힘든 상황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상대를 끌어내 공격하려 했다. 이에 맞춰 선수들은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해,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잘 이끌어주신다면, 저희도 인천처럼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