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남으면 내가 나간다'.. 노이어와 재계약 추진→ 뮌헨 주전 GK 꿈 좌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0.24 13: 29

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39)와 계약 연장을 추진함에 따라 알렉산더 뉘벨(29, 슈투트가르트 임대)의 꿈도 사라지게 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토비아스 알트셰플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노이어와 1년 재계약을 추진 중이며, 이 경우 뉘벨의 바이에른 뮌헨 주전 골키퍼 꿈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뉘벨은 지난 2020년 샬케04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장기집권 중인 노이어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골키퍼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진 뉘벨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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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뉘벨은 5년 계약의 마지막이 돼 가고 있지만 노이어를 넘지 못하고 있다. 뉘벨은 그동안 AS 모나코(2021~2023)와 슈투트가르트(2023~)에 임대돼 뛰었다. 노이어는 40세를 눈앞에 두고도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세계 최고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도 노이어와 계약 연장에 성공할 경우 뉘벨을 매각하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결국 노이어의 잔류 소식이 뉘벨에게는 악몽인 셈이다. 
한때 '포스트 노이어'라 불린 뉘벨은 이적 후 계속 임대를 전전하며 기회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노이어가 다시 계약을 연장한다면 뉘벨이 꿈꾸던 바이에른 뮌헨 1번 골키퍼 자리는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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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뉘벨의 이적료를 2000만~2500만 유로(약 334억~418억 원)로 책정할 것이라 봤다. 이는 슈투트가르트가 감당하기엔 다소 벅찬 금액이지만, 중위권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는 현실적인 수준일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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