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메시와 2028년 12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구단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할 날이 기다려진다.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건 특별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4/202510241123779310_68fae8b7f1e6b.jpg)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공격수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3년 바르셀로나 C팀에서 시작해 불과 3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그 시점부터 유럽 축구의 판도가 바뀌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신기록을 썼다. 라리가 역사상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출전, 최다 우승, 최다 승리 신기록을 그가 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4/202510241123779310_68fae8b887237.jpg)
개인 수상 경력도 독보적이다. 라리가 득점왕 8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6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5회, FIFA 올해의 선수 6회, 유러피언 골든슈 6회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상을 쓸어담았다. 무엇보다 발롱도르 8회 수상이 그에게 가장 영광적인 개인상 이력이다.
우승 기록 또한 화려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8회 우승, UCL 3회 정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 시즌 전 대회 제패(6관왕)를 달성했고, ‘트레블’을 두 차례나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 이후에도 2시즌 연속 그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29골 19도움을 올리며 LAFC의 드니 부앙가와 내슈빌 SC의 샘 서리지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38세의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시대’를 최소 2028년까지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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