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지나간 SON?' 모두 틀렸다! 33세 손흥민, MLS 신인상 후보 포함→BUT 무서운 경쟁자들

 손흥민(33, 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 공식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5시즌 개인상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MLS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기존 프로 선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이에게 ‘올해의 신인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징커나겔(시카고 파이어)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드라이어는 34경기에서 19골 17도움을, 진커나겔은 33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한 갱갱한 경쟁자다.

MLS는 “손흥민이 데뷔 후 짧은 기간 동안 리그를 흔들었다. 데뷔 640분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단 10경기 만에 9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MLS 진출 이전 이미 유럽 무대에서 확고한 커리어를 쌓은 손흥민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도 곧바로 리그를 지배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는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17승 9무 8패(승점 60점)를 기록한 LAFC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025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틴과 3전 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전문가들은 LAFC를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로 꼽는다. 미국 대표팀 출신 해설가 클리에스탄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공격력은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이다. 수비진도 포르테우스, 세구라, 타파리로 재정비됐고, 골키퍼 요리스의 존재는 안정감을 더한다. LAFC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한편 MLS MVP 경쟁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드레이어(샌디에이고), 부앙가(LAFC), 서리지(내슈빌), 에반데르(신시내티)가 벌이고 있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는 브래들리 카넬(필라델피아), 예스퍼 쇠렌센(밴쿠버), 마이키 바라스(샌디에이고)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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