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제치고 MLS 득점왕! 메시, 2028년까지 재계약... 인터 마이애미 "GOAT와 계속간다"[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0.24 08: 23

 인터 마이애미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와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2028년 12월까지 재계약 체결을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뛸 날을 몹시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뛰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메시 / 인터 마이애미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공격수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그1)을 거쳐 현재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뛰고 있다.
[사진] 메시 / 인터 마이애미
그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바르셀로나의 전설’, ‘라리가의 상징’, ‘역사상 최고 선수’.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3년 바르셀로나 C팀에서 출발해 단 3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그 순간부터 유럽 축구의 역사는 달라졌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구단과 라리가 역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출전, 최다 우승, 최다 승리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개인 수상도 압도적이다. 라리가 득점왕 8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6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5회, FIFA 올해의 선수 6회, 유러피언 골든슈 6회 등 개인 통산 수상 횟수만 헤아리기 어렵다.
무엇보다 발롱도르 8회 수상은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이는 메시가 왜 ‘GOAT(역대 최고)’로 불리는지를 증명한다.
우승 경력 또한 화려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8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UCL 정상에 올랐다. 한 시즌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를 제패(6관왕) 하기도 했고, ‘트레블’도 두 차례나 일궈냈다. 
[사진] 메시 / 인터 마이애미
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 무대로 온 메시는 여전히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다. 메시는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 동료' 드니 부앙가(LAFC)와 샘 서리지(내슈빌 SC)를 제치고 025년 MLS 정규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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