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명문팀이 영입 쟁탈전’ 벤치로 밀린 김민재, 세리에A 컴백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24 06: 53

세리에A 최고명문팀이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를 원한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한국대표 김민재는 밀란과 유벤투스의 타겟으로 떠올랐다. 두 구단 모두 수비진을 강화하고자 한다. 유벤투스는 수비의 기둥 브레머가 떠난 후 김민재는 유벤투스의 수비 라인을 지탱할 핵심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며 김민재의 유벤투스행을 거론했다. 
또 다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AC 밀란은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밀란은 김민재를 포기하지 않고 영입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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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보도를 종합하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팀 유벤투스와 AC밀란이 동시에 김민재를 원하며 영입쟁탈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를 라이벌팀에 빼앗기면 타격이 두 배다. 두 팀의 영입전이 가열되면 김민재의 몸값도 폭등할 수 있다. 
벤치로 밀린 김민재의 팀내 사정이 크게 작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클루브 브뤼허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만족할 수 없었다. 올 시즌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 자리를 굳혔다. 김민재는 세 번째 센터백으로 밀려 제대로 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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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됐다. 그는 경기 종료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브뤼허의 공격을 차단했다. 추가시간 마마두 디아콘의 돌파를 저지하다 경고를 받았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풋몹’에 따르면 9분을 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0%(8회 성공 / 10회 시도), 수비적 행동 2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볼 뺏김 0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2회 성공 / 2회 시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활약이 나쁘지 않지만 출전시간이 너무 적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명문팀에서 김민재를 강하게 원한다면 1월 이적설은 계속 나올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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