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하 보람할렐루야) 소속 장성일이 전축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성일은 지난 20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 획득 후 장성일은 “2017년 최원진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9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값지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일은 16강에서 조대성(대구), 8강에서 김민혁(세종), 4강에서 김장원(경북)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20일 진행된 결승에서는 박규현(충남) 선수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세트 듀스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종합대회다. 전국 17개 시도가 60여개의 종목에 참가해 경쟁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각 시·도 체육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람할렐루야 탹구단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성일을 비롯해 박경태, 박창건, 최인혁, 정영훈 선수가 출전해 울산 대표로 출전했다. 보람할렐루야는 강팀인 서울시청과 국군체육부대(경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거래소(부산)에게 승리를 내주며 동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광헌 단장은 “선수들이 강팀을 연달아 제압하며 보여준 집중력과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력을 더욱 강화해 창단 10주년인 2026년 우승으로 보람할렐루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생활탁구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과 제주 등의 지역에서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러한 스포츠 기반 사회공헌 활동은 사업 분야를 뛰어넘는 보람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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