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기회 창출 5회' 바이노-기튼스, 5-1 승리에 POTM 선정..."팀 전체가 경기를 지배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0.23 15: 10

무려 기회 창출 5회를 홀로 기록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아약스를 5-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6점(2승 1패)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아약스는 3연패에 빠지며 조 최하위(승점 0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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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했다. 전반 17분 VAR 판독 끝에 케네스 테일러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 18분 마크 기우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27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추가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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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31분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페널티 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첼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막판 엔조 페르난데스와 이스테방이 연속으로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4-1로 벌어졌다.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타이릭 조지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에서 세 명의 10대 선수(기우, 이스테방, 조지)가 득점한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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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최근 유럽 대항전 6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존 하이팅가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선수는 첼시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제이미 바이노-기튼스였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어시스트 1회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3%(26/28), 기회 창출 5회, 상대 박스 내 터치 7회, 드리블 성공 3회를 기록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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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기튼스는 경기 내내 첼시의 주요 공격 루트였으며, 수차례 상대를 제치고 찬스를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하며 POTM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튼스는 UEFA와의 인터뷰에서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잘 싸웠고, 승점 3점을 따냈으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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