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진천캠퍼스 스포츠단 소속 복싱팀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22일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박성혁(생활체육학과 2년) 선수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표 장동환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판정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혁 선수는 경기 내내 강한 투혼과 근성을 발휘하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한 김태오(생활체육학과 1년) 선수는 남자대학부 라이트급에서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투지를 앞세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김태오 선수는 20일 준준결승에서 경기도 대표 이창조 선수를 3라운드 판정승으로 물리친 후 21일 준결승에서 같은 대학 박성혁 선수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매듭지었다.

이 밖에도 김종욱(생활체육학과 2년) 선수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20일 열린 남자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 준준결승에서 부산광역시 대표 권원빈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 RSC 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어 21일 경기도 대표 김민서 선수와 준결승에서 강한 집중력과 침착함으로 경기 내내 좋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노준 총장은 “우리 복싱팀 선수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은 대학의 큰 자랑이다”라며 “앞으로도 체육 분야에서 더 많은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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