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 탓인 것 같다." 미나미노 다쿠미(30, 모나코)가 고개를 떨궜다.
AS 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토트넘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모나코는 2무 1패(승점 2점)로 27위에 머물렀고, 토트넘은 1승 2무(승점 5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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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폴라린 발로건이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고, 안수 파티와 골로빈, 테제의 슈팅이 이어졌으나 모두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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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된 미나미노 다쿠미가 세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지만 골문을 넘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나코는 23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인 미드필더 미나미노의 목소리를 전했다. 미나미노는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경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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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나에게도 2~3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그래서 승점 3점을 놓쳤다는 기분이 든다"라며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팀 토트넘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