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2골' 요케레스, ATM전 4-0 승리에 "시작부터 잘 풀렸어...우린 기회 안 놓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0.22 13: 01

"노력의 결과가 찾아왔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리그 페이즈 3연승으로 전체 3위에 올라섰고, 아틀레티코는 3경기 1승 2패(승점 3)로 18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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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후반 들어 아스날의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12분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루이스 스켈리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빅토르 요케레스가 2골을 연달아 넣으며 13분 만에 4골을 완성했다.
아틀레티코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추격 기회를 놓쳤고, 경기는 아스날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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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우리는 항상 포기하지 않는다. 수비할 때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해내고, 찬스가 오면 그것을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는 팀이다. 오늘 그 부분이 정말 잘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된 그는 "물론 아주 기쁘다. 경기 시작부터 잘 풀렸고, 끝까지 계속 밀어붙였다. 상대도 좋은 기회를 몇 번 만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잘 통제했다고 생각한다. 4골을 넣고 클린시트까지 지켜냈다는 건 우리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는 증거"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두 골에 대해서는 "둘 다 멋진 골이었다. 첫 번째 골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 같아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두 번째 골 때는 조금 더 확실하게 보여주려 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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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는 "이건 팀 전체의 보상이지만,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뛰고, 여러 방식으로 팀에 기여하려 노력한다. 그런 노력의 결과가 결국 이렇게 찾아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잘하고 계속 승리하고 싶다. 시즌은 아직 길고, 경기도 많다. 다소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한 경기씩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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