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의 장학사업...사이클 유망주 20명에게 장학금 지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5.10.22 09: 33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위원장 정윤건)은 자전거 저변 확대와 차세대 선수 육성을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중·고등학교 사이클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사이클 유망주 장학사업’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장학사업을 통해 노동조합은 상, 하반기를 합쳐 중·고등학생 선수 총 2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사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 선수들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된다.
특히, 올 상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최태호 선수는 최근 열린 사이클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2관왕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보였다.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정윤건 위원장은 “최태호선수의 노력과 결실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며, “최 선수의 사례가 다른 후배 선수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이클 유망주로 선정된 조하람 선수(창원기공)

노동조합은 장학사업을 비롯한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 사이클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선수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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