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래시포드, 6-1 대승에 "이 팀, 축구 즐길 수 있는 진짜 멋있는 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0.22 12: 02

"바르셀로나, 진짜 멋있는 팀."
FC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를 6-1로 대파했다. 3경기 2승 1패(승점 6)로 조 3위로 도약했다.
초반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페르민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38분에도 페르민이 침착하게 멀티골을 완성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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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핸드볼로 실점했지만, 수적 우위를 얻은 뒤 완전히 경기를 장악했다. 후반 23분 래시포드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야말이 성공시키며 3-1, 이어 래시포드의 멀티골과 페르민의 해트트릭으로 점수는 6-1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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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민은 해트트릭으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래시포드는 멀티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의 인터뷰를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 팀은 정말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팀이다. 오늘 경기에서 특히 후반전의 퍼포먼스가 만족스럽다. 상대가 10명으로 싸워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공간을 더 잘 활용했고 타이밍도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반전에도 훌륭했지만, 후반에는 더 빨라졌다. 한지 플릭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요구가 많은 지도자다. 강도 높은 경기 운영이 그의 주요 철학 중 하나다. 하지만 그뿐 아니라, 더 많은 골을 넣으려는 의지를 보여주길 원하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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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상대를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우리는 여러 포지션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득점은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페드리와 라민 야말의 이름이 언급되자 래시포드는 미소를 지으며 "둘 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는 '타이밍'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나는 이 선수들과의 호흡을 더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플레이 덕분에 득점하거나 어시스트할 수 있는 위치로 들어가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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