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덴마크 원정에서 다시 한 번 '공격 본능'을 폭발시켰다. 펠릭스 은메차의 멀티골과 파비우 시우바의 마무리포가 더해지며, FC 코펜하겐을 4-2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 코펜하겐을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경기 2승 1무(승점 7)로 전체 4위에 올랐고, 코펜하겐은 1무 2패(승점 1)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2/202510220720773309_68f80b35dcbf0.png)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2/202510220720773309_68f80b3c6a36b.png)
초반은 홈팀 코펜하겐이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도르트문트 몫이었다. 전반 20분 조브 벨링엄의 빠른 전진 패스를 받은 은메차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코펜하겐은 33분 행운의 동점골로 반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민 벤세바이니의 클리어링 볼이 발데마르 안톤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로 기록되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펜하겐의 루카스 레라거가 세루 기라시를 잡아끌며 페널티 킥을 내줬고, 벤세바이니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찔러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은메차가 다시 등장했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카니 추쿠에메카의 패스를 받은 그는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2/202510220720773309_68f80b415cf40.png)
후반 42분에는 파비우 실바가 쐐기를 박았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실바가 첫 터치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4-1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이어갔다.
코펜하겐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스즈키 준노스케의 크로스를 빅토르 다다손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4-2를 만들었다. 골라인 판독 시스템(GLT)이 득점을 확인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