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멀티골+페르민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올림피아코스에 6-1 완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0.22 07: 14

마커스 래시포드가 또 한 번 빛났다. 해트트릭 주인공 페르민 로페스와 함께 맹활약하며 FC 바르셀로나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6골을 퍼부었다.
FC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를 6-1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경기 2승 1패(승점 6)로 조 3위로 올라섰고, 최근 PSG전 패배 후 빠르게 반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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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에는 예상 밖의 전개였다. 킥오프 직후 올림피아코스 다니엘 포덴세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첫 위기를 넘겼다. 
7분 라민 야말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페르민 로페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바르셀로나 쪽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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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분에는 페드리의 전방 압박으로 끊어낸 공을 페르난데스가 빠르게 연결했고, 다시 페르민이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5분 VAR 판독 끝에 올림피아코스의 헤더골은 취소됐지만, 직후 에릭 가르시아의 핸드볼이 선언돼 페널티 킥을 내줬다. 엘 카비가 왼발로 차 넣으며 2-1로 추격했다.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2분 누적 경고로 에세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얻은 바르셀로나는 공격적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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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래시포드가 박스 안에서 얻어낸 페널티 킥을 야말이 성공시키며 점수를 3-1로 벌렸다. 이후 경기는 일방 흐름이었다.
후반 29분 발데의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마무리하며 4-1, 31분에는 페르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4분 뒤 래시포드가 페드리의 패스를 받아 다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까지 압박을 늦추지 않았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6-1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르민은 해트트릭으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래시포드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라민 야말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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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 경쟁에서 다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제 이들의 다음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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