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 이승재 교수 피지컬 트레이닝으로 내년 동계올림픽 도전 강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10.21 19: 09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 선수가 내년 동계올림픽 무대를 목표로, 이승재 교수(국립 목포대학교 체육학과)의 피지컬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근력·부상 예방 체계를 고도화한다.
이해인 선수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기술과 표현력을 고르게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맞춤형 피지컬 프로그램과 회복 프로토콜을 통해 올림픽 시즌 최적의 컨디션 구축에 나선다.
이해인 선수는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에서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2025 ISU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 여자 싱글 우승으로 시즌 초반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어 조지아 트빌리시 ‘2025 ISU CS 트리알레티 트로피’ 동메달(총점 183.28점)을 따내며 2주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이승재 교수는 축구·골프 등 국가대표급 선수단을 지원해 온 피지컬·운동재활 전문가다.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수석 트레이너 경력과 더불어, 베트남·라오스 축구 대표팀의 피지컬/운동재활 자문을 맡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친선전에 출전한 아세안 올스타팀 피지오 총괄을 수행했다. 또한 KLPGA 박민지·김아림 등 정상급 프로골프선수 트레이닝 이력도 보유하고 있어 종목 간 퍼포먼스 향상 시스템 구축에 강점을 지닌다.
이승재 교수는 “이해인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기량을 갖춘 만큼, 경기 체력·유연성·회복력을 균형 있게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 올림픽까지 흔들림 없는 컨디션으로 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인 선수는 “세밀한 피지컬 트레이닝과 회복 관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좋은 흐름을 올림픽까지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교수님과 한 팀으로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트레이닝을 넘어 피지컬 데이터 기반의 경기력 관리를 통해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힌다. 팬들과 관계자들은 이해인 선수가 기술 역량에 더해 체력·멘탈·회복력을 정교하게 다듬어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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