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손흥민 덕분이다!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케인의 선제골이 터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었다. 개막 후 7연승을 달린 뮌헨은 리그 단독선두다.
해리 케인은 전반 22분 조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후반 34분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후반 39분 율리안 브란트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승리는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19/202510192322771394_68f4f4cd186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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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호골을 달성한 케인은 득점 단독선두를 지켰다. 2위 동료 루이스 디아스의 5골보다 무려 7골이 더 많다. 대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골로 케인은 프로통산 개인 400호골을 넣었다. 2009년 토트넘에서 입단한 케인은 16년 만에 금자탑을 쌓았다.
케인이 넣은 400개의 골 중 손흥민의 지분도 크다. 두 선수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8년간 함께 활약했다. 손흥민의 패스가 케인의 골로 연결된 장면도 수없이 많았다.
프리미어리그에 따르면 케인과 손흥민은 무려 37골을 합작해 역사상 1위에 올랐다.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합작한 36골을 넘어선 신기록으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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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2023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107경기서 무려 104골을 넣었다. 매 경기마다 한 골씩 터트리는 셈이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난 케인은 뮌헨에서 정상의 기쁨도 맛봤다.
경기 후 케인은 “좋은 경기력이었다. 국가대표에서 복귀해서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다녀왔고 하루 만에 경기를 뛰었다”고 기뻐했다.
한편 케인의 대기록 달성에도 김민재는 웃을 수 없었다. 도르트문트전 선발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후반 47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불과 몇 분밖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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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에서 여전히 핵심인 김민재지만 뮌헨에서는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린 세 번째 센터백 신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