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메시, MLS 득점왕-도움왕 2관왕 달성…2년 연속 MVP 유력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20 07: 24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MLS를 평정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9일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개최된 2025 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이 터지며 홈팀 내쉬빌을 5-2로 대파했다. 승점 65점의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컨퍼런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세 골을 폭발시킨 메시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전반 35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메시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내리 두 골을 줬다. 메시는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추가했다. 메시는 후반 36분 세 번째 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는 추가시간 세고비아의 다섯 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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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 골을 보탠 메시는 시즌 29골로 24골의 드니 부앙가(LAFC)와 샘 서리지(내쉬빌)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메시는 시즌 19도움으로 도움왕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불발의 아쉬움을 씻은 메시다. 그는 지난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 부앙가와 함께 나란히 20골을 넣었지만 득점왕은 23골의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내줬다. 올 시즌 메시는 28경기만 뛰고 29골, 19도움을 올리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당 한 골이 넘는 대활약이다. 
아쉽지만 대기록 달성에는 한 골이 모자랐다. 메시는 올 시즌 29골, 19도움으로 48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카를로스 벨라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49개에 1개 모자라는 2위 기록이다. 메시는 2년 연속 시즌 MVP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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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메시에 대해 더 할 말이 있겠나?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 누구도 메시의 활약에 의심을 가질 수 없다. 그가 보여준 것을 보면 당연히 리그에서 MVP를 줘야 할 것”이라고 메시를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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