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에게 외면받은 옌스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 복귀하자마자 선발출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19 00: 04

홍명보 감독에게 외면받은 옌스 카스트로프가 분데스리가서 맹활약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5-26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홈팀 우니온 베를린에 1-3으로 패했다. 3무4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묀헨글라트바흐는 최하위 18위다. 우니온 베를린(3승1무3패, 승점 10점)은 7위다. 
정우영 대 옌스 카스트로프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카스트로프가 선발로 뛰었지만 정우영이 교체로 들어가 두 선수가 같이 뛴 시간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A대표팀 황인범과 옌스 카스트로프를 비롯한 선수들이 훈련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10.07 / dreamer@osen.co.kr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60분을 소화했다. 그는 결정적 슈팅 1회를 날리면서 빅찬스에서 실수를 했다. 드리블 5회 중 2회를 성공해 40%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71%였다. 그라운드 공다툼에서는 성공률 58%를 기록했다. 카스트로프는 풋몹 평점 6.4점을 받았다.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간 정우영은 중거리 슈팅 1회, 터치 14회, 패스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50% 등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평점 6.8점을 올렸다. 
한국축구 첫 혼혈대표선수 카스트로프는 10월 국가대표에 소집돼 한국땅을 밟았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대표선수로 뛴 것이다. 카스트로프는 브라질전 선발로 투입돼 45분을 출전했다. 
세계의 벽은 높았다. 결과는 0-5 대패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러 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나란히 2골을 허용하면서 0-5로 대패했다.후반 한국 카스트로프 옌스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2025.10.10 /jpnews@osen.co.kr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파라과이전에는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파트너로 김진규를 기용했다. 황인범이 교체로 빠진 뒤에는 원두재가 투입됐다. 기대를 모았던 황인범-카스트로프 조합은 실험하지 않았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과 옌스가 같이 못했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다. 이번에는 그런 흐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여지를 열어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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