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블롬달 동반 탈락 충격'.. 조명우-허정한-이범열, 나란히 16강행 [세계3쿠션선수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0.17 11: 13

'4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나란히 탈락한 가운데, 조명우(서울시청), 허정한(경남), 이범열(시흥시체육회) 한국 선수 3명은 함께 웃었다.
16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조명우, 허정한, 이범열 3명이 16강에 올랐다. 
조명우는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50-38(23이닝)으로 눌렀고 허정한도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를 50-40(36이닝)으로 제압했다.

[사진] 조명우 /SOOP 제공

[사진] 이범열 /SOOP 제공

이범열은 베트남 강호 쩐뀌엣찌엔을 상대로 37이닝 만에 50-42로 꺾어 첫 출전에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이범열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쩐뀌엣찌엔에게 36-40(22이닝)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설욕했다. 
한국 선수들은 17일 오후 6시부터 16강전을 치른다. 허정한은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이범열은 장 폴 더브라윈(네덜란드), 조명우는 오후 8시 30분 제레미 뷰리(프랑스)와 맞붙는다.
[사진] 허정한 /SOOP 제공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야스퍼스는 장 폴 더브라윈에게 33-50(25이닝)으로 덜미를 잡혔다. '4대 천왕' 맏형 블롬달 역시 에디 멕스(벨기에)에게 34-50(23이닝)으로 패했다. 
이밖에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바오 프엉빈(베트남) 등도 16강에 합류해 8강행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SOOP이 전 경기를 생중계 및 VOD로 제공하며, SOOPTV(KT 129번, LGU+ 120번, BTV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와 ENA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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