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16일 바르게살기운동 환경정화운동 및 한마음대회 행사에서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 ‘길거리 씨름 한 판’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1500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 산청군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길거리 씨름 한 판’은 씨름 선수 및 지도자의 시범 경기로 막이 올랐다. 이어 진행된 씨름 체험교실은 참가자들이 씨름 선수들에게 씨름 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며 전통스포츠의 매력을 선사했다.
씨름 체험에 이어 남자부·여자부 각각 16강으로 구성된 ‘길거리 씨름 한 판’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민철(성인 남자부), 김혜량(성인 여자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 공동 3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한씨름협회에서 운영하는 민속씨름 저변확대 사업이다. 전국의 다양한 축제(지역축제, 대학교, 전통시장, 해변축제 등)와 연계하여 국민들에게 씨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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