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파리지앵 이강인, 축하해" PSG도 아시아 최고 선수 선정에 자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0.17 08: 51

파리 생제르맹(PSG)도 이강인(24)이 아시아 최고 선수가 된 것에 뿌듯함을 보였다. 
AFC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이콘 이강인이 2025 AFC 어워드 리야드 2025에서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남자)로 선정됐다"며 "2024-2025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4, 레알 소시에다드),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33, 인터 밀란/올림피아코스)를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PSG SNS

이로써 한국은 4년 연속 AFC 올해의 국제 선수를 배출했다. 손흥민(33, LAFC)이 2019년과 2023년,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2022년 수상자였다.
AFC는 "24세 이강인이 타레미와 구보의 도전을 막아내며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며 "이강인의 수상은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에게 4년 연속 이 상이 돌아갔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단 같은 공격수인 이강인은 PSG에서 분기점 같은 시즌을 보냈다. 그와 프랑스 클럽은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제패하며 '쿼드러플'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AFC SNS
그러자 이강인의 소속 클럽 PSG는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우리의 파리지앵 이강인이 AFC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로 선정됐다. 축하한다"고 게시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49경기(선발 26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사상 첫 UCL 우승에 기여했다. PSG는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완파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이강인은 박지성(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UCL 우승자가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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