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밉상‘ 비니시우스, '콘서트 방불 소음' 생일파티로 민폐 '법적 제재 직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0.16 10: 33

'레알 밉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 레알 마드리드)가 초호화 생일파티로 인해 브라질 현지에서 법적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오 글루부'를 인용, 비니시우스가 지난 7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자신의 25번째 생일파티 때 너무 심한 소음을 내는 바람에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 새벽까지 리우 외곽의 고급 행사장에서 파티를 열었다. 결혼식이나 기업 이벤트가 열리는 수준의 대형 공간에서 펼쳐진 이 파티는 주변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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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장한 군경이 비니시우스에게 소음 자제를 요청해 잠잠해지나 했다. 하지만 고소인은 경찰이 돌아간 뒤 음악과 함성이 다시 극도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비니시우스는 '타인의 평온 방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현재 리우 제9형사특별법원에 접수됐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6일 이 건에 대한 예비 심리가 열릴 예정이라고. 브라질 형법상 해당 혐의는 최대 3개월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은 "비니시우스의 생일파티는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약 500명이 초대됐고,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공연, 불꽃놀이, 놀이공원형 어트랙션까지 포함됐다. 레알 동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브라질 가수 아니타 등 유명인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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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피해로 눈물을 흘렸던 비니시우스는 최근 경기 중 과도한 세리머니나 상대 도발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켜 왔다. 이번 파티 소음 사건까지 겹치며 '레알 밉상'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됐다. /letmeout@ose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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