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5)가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트리뷰나'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최근 이탈리아 스포츠 축제 행사인 '페스티발레 델로 스포르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세계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나는 야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어 발로텔리는 "야말의 개성과 플레이 스타일은 정말 완벽하다. 재능뿐 아니라 발전하려는 의지도 있다"면서 "그래서 나는 그가 앞으로 여러 번 발롱도르를 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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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야말은 '차세대'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로 거론될 정도로 최고의 재능을 지닌 공격수다. 지난 2023년 4월, 만 15세 9개월의 나이로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2023시즌 라리가 최연소 출전, 선발, 득점, 도움, 우승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야말은 16세의 나이로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최연소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스페인을 유로 2024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7년생 야말은 지난 7월 연봉 약 2100만 유로(약 347억 원)에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고 메시의 상징이던 등번호 '10'을 부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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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 '피차헤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이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역대 이적료 최고액을 훌쩍 넘어서는 4억 유로(약 6611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바르셀로나에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야말은 이번 시즌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며, 20년 만에 10대 나이로 시상식 최종 순위 상위권에 오른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10대 시절부터 유럽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주목을 받은 발로텔리가 야말을 언급한 것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온갖 기행과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축구계 최악의 악동' 중 한 명으로 불렸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던 발로텔리지만 꾸준하지 못했고 기복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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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발로텔리는 평범한 저니맨으로 전락, 이곳저곳을 전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제노아에서 활약했던 발로텔리지만 한때 K리그 이적설도 나오기도 했으나 현재는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홀로 훈련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