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김택용, 박상현 승부수 막고 4강 1-1 동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10.14 20: 29

하마터면 또 당할 뻔 했지만, 노련한 대처로 위기를 넘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택신’ 김택용의 대 저그전 대가다운 저력을 보여주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1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 20’ 4강 박상현과 2세트 경기에서 자신의 빈틈을 파고든 박상현의 승부수를 대위기를 맞았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방어 이후 역습에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앞선 1세트 뮤탈리스크-스컬지 찌르기로 기선을 제압한 박상현이 소수의 공중 병력 생산 이후 기습적인 지상군 전환으로 김택용의 앞마당을 덮쳤다. 김택용은 앞마당 방어선이 무너지기 직전 일꾼까지 동원해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다. 

고비 이후 김택용의 선택은 피해 복구가 아닌 역습이었다. 무리하게 병력을 쥐어짜낸 상대의 병력 공백을 확인한 김택용은 지상군 조합 이후 박상현의 확장을 차례대로 공략하면서 20분 전후의 장기전을 짜릿한 역전극으로 매조지었다. 
◆ ASL 시즌20 4강전
▲ 박상현 1-1 김택용
1세트 박상현(저그, 11시) 승 [라데온] 김택용(프로토스, 7시)
2세트 박상현(저그, 7시) [도미네이터 SE] 김택용(프로토스, 3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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