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등장하자 “우~~~” 손흥민 나오자 “와!!!!” 엇갈린 축구팬들 민심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14 19: 46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축구팬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0일 브라질을 만나 안방에서 0-5 대참사를 겪었다. 2026 북중미월드컵 포트2 경쟁을 하고 있는 한국이 불과 나흘 만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선발선수가 바뀌었다. 이강인 등 핵심을 제외하고 휴식을 부여했다. 손흥민, 황인범, 이동경, 엄지성, 박진섭, 김진규, 이한범, 이명재,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가 선발로 나섰다. 

세계의 벽은 높았다. 결과는 0-5 대패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러 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나란히 2골을 허용하면서 0-5로 대패했다.후반 한국 홍명보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0.10 /jpnews@osen.co.kr

세계의 벽은 높았다. 결과는 0-5 대패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러 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나란히 2골을 허용하면서 0-5로 대패했다.한국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A매치 통산 출전 수는 137경기.한국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5.10.10 /jpnews@osen.co.kr
브라질전 대패 후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였다. 계속된 실점에도 스리백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홍 감독은 “변화를 줄 필요는 느끼지 못했다. 계속 가는 게 맞다고 봤다”고 했다. 결과는 충격의 5실점이었다. 
스리백에 대해 비판이 계속되자 홍 감독은 “스리백, 포백이 이야기가 나온다. 스리백은 어디까지나 플랜B”라고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브라질을 상대로 최고의 전술을 꺼내지 않고 플랜B를 돌렸다는 설명에 축구팬들은 의아한 반응이다. 
경기 전 홍명보 감독이 소개되자 팬들은 일제히 “우~~~” 하면서 야유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 이후 비슷한 반응이다. 반면 손흥민이 소개되자 “와!!”하면서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을 두고도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와 치열한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경기 개시 30분 정도 앞둔 시점에 관중석이 절반 가까이 비어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이를 반영한듯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관중이 2만명 조금 넘는 상황이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총출동하지만 팬들의 관심이 저조하다.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국팬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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