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SL 시즌20 최후의 저그 박상현이 과감한 뮤탈리스크-스컬지 찌르기로 단숨에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4강 기선을 제압했다.
박상현은 1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 20’ 4강 김택용과 1세트 경기에서 뮤탈리스크-스컬지 견제로 상대 본진 장악 이후 물량을 터뜨리면서 손쉽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소수의 저글링을 십분 활용해 김택용의 입구를 막아낸 박상현은 뮤탈리스크 6기 확보 이후 스컬지와 합세해 일순간에 김택용의 본진 포톤캐논과 커세어를 삭제했다.
공중 병력을 막아낼 수단이 없었던 김택용은 본진의 일꾼을 앞마당으로 돌려 시간을 벌었지만, 본진에서 자원 채취가 막히면서 흔들렸다.
지속적인 견제로 김택용의 자원줄을 흔든 박상현은 지상군으로 체제를 전환했고, 상대의 병력 규모를 확인한 김택용은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20 4강전
▲ 박상현 1-0 김택용
1세트 박상현(저그, 11시) 승 [라데온] 김택용(프로토스,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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