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조짐' 왓킨스 부상 아웃 악재.. 잉글랜드, 케인 복귀에 '휴' 안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0.14 20: 20

잉글랜드 대표팀이 올리 왓킨스(30, 아스톤 빌라)의 부상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제 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왓킨스가 라트비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 불참한다. 그는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나 구단으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지난 10일 웨일스와 가진 친선 경기를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 왓킨스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골대와 충돌하면서 다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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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는 전반 막판 왼쪽 다리를 다친 뒤 쓰러졌다. 치료를 받은 후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전반 종료 후 마커스 래시포드(28, 바르셀로나)와 교체됐다. 
이제 잉글랜드는 15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K조 조별리그 6차전 라트비아와 원정 경기를 왓킨스 없이 22명 체제로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는 라트비아전에서 승리할 경우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유럽 최초의 국가가 될 수도 있다. 같은 시각 헝가리를 상대하는 포르투갈 역시 마찬가지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단순한 통증일 뿐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왓킨스는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번 라트비아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톤 빌라에서 7경기 동안 1골에 머물렀던 왓킨스는 최근 4경기 2골로 서서히 부활 조짐을 보이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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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잉글랜드는 주장 케인의 복귀 소식에 안도했다. 웨일스와 경기 직전 가벼운 발목 부상 때문에 벤치에 머물러야 했던 케인이다. 왓킨스가 부상으로 낙마했으나 케인이 라트비아전에 복귀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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