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초비상' 외데고르, 11월 A매치 이후에나 복귀 가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0.14 07: 55

아스날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27)가 부상 여파로 11월 중순까지 전력에서 이탈한다. 복귀 시점은 북런던 더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마르틴 외데고르는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부상으로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외데고르는 지난 10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는 전반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다음 날 아스날 구단은 "현재 A매치 기간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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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최소 11월 중순까지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는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 번리,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뿐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결장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다. 외데고르는 중원에서 공격 전환과 압박, 세트피스까지 도맡으며 사실상 아스널의 '전술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즌 개막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3경기 연속 전반에 교체 아웃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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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오는 11월 A매치 이후 열리는 북런던 더비(24일, 토트넘전)를 외데고르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지만, 완벽한 회복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외데고르가 이끄는 노르웨이 대표팀은 지난 주말 이스라엘을 5-0으로 완파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노르웨이가 본선에 오를 경우, 2000년 유로 대회 이후 26년 만의 메이저 대회 복귀가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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