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독일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22)의 최근 공격포인트 침묵에도 불구하고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12일(한국시간) 독일 '겟 풋볼뉴스 저머니(Get Football News Germany)'는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이 룩셈부르크전 이후 비르츠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르츠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선수"라며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통계상으론 나빠 보이지만, 그것이 진실의 3분의 1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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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올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독일이 자랑하는 차세대 '10번'이지만, 잉글랜드 무대 적응은 다소 더디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0'. 룩셈부르크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나겔스만은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세 골만 넣으면 모두가 여름 이적시장의 왕이라 부를 것이다. 지금은 단지 비싼 영입생일 뿐이지만, 그것이 그를 짓누르지는 않는다"라고 감쌌다.
나겔스만은 비르츠의 경기 내용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비르츠는 오늘도 여러 차례 좋은 시도를 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비난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르츠는 전반 16분 레온 고레츠카에게, 33분 닉 볼터마데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프리킥은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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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르츠는 경기 전 '키커'가 선정한 '2025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를 지배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미카엘 올리세, 프리미어리그로 건너간 닉 볼테마데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겟 풋볼뉴스는 "비르츠의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아직 통계로 드러나지 않을 뿐, 경기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나겔스만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