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외곽포 맹활약' LG, KT에 16점 차 승리... 소노는 한국가스공사 제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0.12 16: 29

 창원 LG 세이커스가 홈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꺾고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T를 69-53으로 제압했다. LG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KT는 3승 2패가 됐다.
이날 LG에서 유기상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다. 아셈 마레이는 17점 2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KT에선 조엘 카굴랑안이 11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유기상 / KBL

LG는 1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유기상의 연속 3점슛과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를 27-10으로 앞선 LG는 이후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전반을 40-30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 KT가 잠시 추격했지만, LG는 허일영과 유기상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초반 마레이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경기 내내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하며 홈 팬들 앞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에서 86-8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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