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치명적인 실수' 한국, 이스테방에게 다시 한 골 허용...0-3까지 벌어진 스코어 [후반 진행 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0.10 21: 12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러서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반격을 노리며 시작된 후반전이지만, 이스테방에게 다시 한 골 얻어맞았다.
초반부터 브라질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4분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더니, 10분에는 비니시우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웃은 건 1999년 3월 28일이었다. 당시 잠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그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1승 1무 8패에 그쳤다. 브라질과의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시험대다. 전반 한국 김민재가 반칙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0 /jpnews@osen.co.kr

결국 브라질이 먼저 웃었다. 전반 17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스테방이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조현우의 손끝을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카세미루의 짧은 연계로 수비를 무너뜨린 뒤 호드리구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의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조현우가 몇 차례 슈퍼세이브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경기 흐름은 완전히 브라질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뒤, 한국은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황인범을 벤치로 내리고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으나, 오히려 브라질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스테방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스테방은 그대로 득점을 추가했다.
격차는 3골 차로 벌어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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