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85% 확률 잡다’ 최원태 인생투+이재현 새 역사 홈런+김영웅 투런, 삼성 5-2 승리…화이트, 2이닝 3실점 충격패 [준PO1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10.09 17: 2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승리했다. 
삼성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5.3%를 거머쥐었다. 역대 34번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29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19경기 만에 첫 승리였다. 이재현이 역대 포스트시즌 최초로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 진기록을 세웠다. 김영웅이 투런 홈런을 터드렸고, 디아즈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최원태가 구자욱과 기뻐하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무사 1,2루에서 삼성 김영웅이 우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10.09 /sunday@osen.co.kr

SSG 선발투수 화이트는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고명준이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재현(유격수)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김태훈(좌익수) 강민호(포수) 김헌곤(우익수) 양도근(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안상현(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최정(3루수)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류효승(지명타자) 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삼성 이재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09 /sunday@osen.co.kr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KBO 최초 역사를 만들었다. SSG 선발투수 화이트의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에서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최초 기록. 화이트의 152km 직구가 한가운데 높게 몰렸다. 
이어 김성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시도하려다 투수의 픽오프에 걸렸다. 그러나 화이트가 2루로 송구하는 도중 발이 미끄러져 외야로 악송구가 됐다.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3루에서 구자욱은 유격수 직선타 아웃,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삼성은 2회도 좋은 찬스를 놓쳤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 김헌곤이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양도근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사 1,2루에서 이재현의 좌중간 타구를 중견수 최지훈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김성윤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으나 구자욱이 1루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김영웅이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김태훈과 기뻐하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삼성은 3회 선두타자 디아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영웅이 1볼에서 2구째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0으로 달아났다. 
김태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자  SSG는 선발 화이트를 강판시키고 김민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2사 1루에서 양도근의 볼넷,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김성윤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삼성은 4회도 추가점을 뽑았다. SSG는 박시후로 투수를 교체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디아즈가 풀카운트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지찬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2루에서 삼성 디아즈가 김지찬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에득점에 성공하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SSG는 0-5에서 박시후를 내리고 문승원을 4번째 투수로 올렸다. 문승원이 1사 1루에서 뜬공과 내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문승원이 5회도 등판해 볼넷 1개만 내주고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는 필승조 이로운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뜬공 3개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SSG 타선은 6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 상대로 단 2안타를 때렸고, 볼넷 1개만 얻어냈다. 2회 선두타자 한유섬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다 모두 내야 땅볼 범타로 물러났다. 6회 1사 후 박성한이 좌전 안타를 때렸으나, 안상현이 좌측 파울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으로 아쉬워했다. 유격수 뜬공 아웃, 에레디아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최원태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삼성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태훈이 올라왔다. 한유섬이 중견수 뜬공 아웃, 1사 후 최정이 풀카운트에서 9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SSG가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노스윙으로 번복되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고명준이 김태훈의 초구 직구(142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2로 추격하는 홈런포. 
삼성은 곧바로 투수를 좌완 이승민으로 교체했다. 최지훈이 중전 안타를 출루하자, 삼성은 다시 투수를 우완 이호성으로 교체했다. 류효승이 삼진, 대타 오태곤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루에서 SSG 고명준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SSG는 8회 박성한이 3구삼진, 안상현이 130km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2사 후 에레디아가 초구 커브를 때려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유섬은 2구째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 주자는 1루와 3루가 됐다.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삼성 벤치에서 최일언 투수코치가 나와 마운드를 방문하고 내려갔다. 투수 교체는 없었다. 7회 투런 홈런을 친 고명준 타석이었다. 고명준은 풀카운트에서 136km 커터를 때렸는데, 3루수 정면 땅볼이 됐다. 3루수가 잡아서 3루 베이스를 밟아 이닝이 종료됐다. 
삼성은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이호성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10.09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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