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에 무너진 화이트, 충격 3회 조기강판…SSG, 준PO 시작부터 대위기 [준PO1]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10.09 14: 56

프로야구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31)가 3회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화이트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초구 선제 솔로홈런을 맞은 화이트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김성윤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서 김성윤의 2루 도루 시도를 알아채고 2루에 송구하려고 했지만 발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히려 3루까지 내주고 말았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수비를 마친 SSG 화이트가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5.10.09 /sunday@osen.co.kr

무사 3루 위기에서 구자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화이트는 르윈 디아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았다. 김영웅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는 김태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SSG 화이트가 삼성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선제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SSG 화이트가 역투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화이트는 2회에도 선두타자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맞이했다. 그렇지만 양도근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재현에게 맞은 잘맞은 타구도 중견수 최지훈이 호수비로 잡아냈다. 하지만 화이트는 김성윤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럼에도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은 화이트는 김영웅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김태훈에게도 안타를 맞은 화이트는 결국 SSG가 0-3으로 지고 있는 3회 무사 1루에서 김민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58구를 던졌다. 
화이트는 정규시즌 24경기(134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20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92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3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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