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이 달아나는 한 방을 날렸다.
김영웅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좌익수 김태훈-포수 강민호-우익수 김헌곤-2루수 양도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김영웅은 올 시즌 SSG전 타율 .308(52타수 1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인천 원정에서도 타율 .357(28타수 10안타) 2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9개 구단 중 SSG전 타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 원정에서도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다만 와일드카드에서는 7타수 1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웅은 와일드카드 2차전이 끝난 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웅은 1-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서 SSG 선발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3-0.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