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BO 최초 기록 세우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재현이 해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10.09 14: 0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날렸다. 포스트시즌 최초 기록이다. 
이재현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 유격수로 나섰다.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좌익수 김태훈-포수 강민호-우익수 김헌곤-2루수 양도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삼성 이재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09 /sunday@osen.co.kr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 전 타격 훈련하는 걸 보니 부담감을 덜어내서 그런지 와일드 카드 때보다 밝아보였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재현은 1회 첫 타석에서 SSG 선발 미치 화이트의 초구 152km 직구를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이재현이 최초 기록이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5번째,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조원우(쌍방울)가 1997년 10월 7일 2차전에서 삼성 상대로 기록했고, 정성훈(LG)이 2014년 10월 22일 2차전에서 NC 상대로 기록한바 있다. 
이재현은 지난달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박진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한 바 있다. 이재현의 데뷔 첫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이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SSG 화이트가 삼성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선제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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