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챔피언십시리즈로 향한다.
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10-1 완승을 거둔 토론토는 2차전에서 13-7로 시리즈 2-0을 만들었다. 양키스 원정에서 시작된 전날(8일) 3차전에서 6-9로 패했지만 4차전 승리로 시리즈 3-1, 7전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토론토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2루타가 나왔다. 네이선 룩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우익수 쪽 적시타로 1-0이 됐다.
3회말 라이언 맥먼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5회 들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어니 클레멘트의 좌전 안타,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스프링어가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쳐 2-1이 됐다.
![[사진]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챔피언십시리즈로 향한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09/202510090856774657_68e71fc6f2bbb.jpg)
토론토는 7회초 룩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4-1로 달았다. 8회초에는 1사 3루 추가 찬스에서 마일스 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9회초 첫 타자 룩스의 2루타로 추가 점수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애디슨 바거와 알레한드로 커크가 잇따라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양키스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결정 팀이 가려졌다.
토론토는 9회말 첫 타자 제이슨 도밍게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아메드 로사리오를 뜬공, 트렌트 그리샴을 내야 땅볼로 잡았다. 애런 저지에게 적시타를 헌납했지만 코디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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