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FC)이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보다도 빨리 미국에 적응했다.
LAFC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35라운드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LAFC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56점(16승 8무 7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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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영입은 리오넬 메시에 비견되고 있다. 손흥민은 9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으로 폭발하고 있다. 공격 파트너 부앙가는 손흥민이 온 뒤 무려 11골을 넣었다. LAFC는 5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도 손흥민에게 연일 놀라고 있다. MLS 해설자 맥스 브레토스는 “손흥민은 MLS에서 본 적 없는 적응 속도를 보여줬다. 화요일에 미국에 도착해 수요일에 기자회견을 했고 금요일에 시카고 원정 경기에 나섰다. 보통 스타들은 인조잔디 경기를 피하지만, 손흥민은 2경기째 부터 선발로 90분을 뛰며 도움을 기록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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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성공은 메시와 비교된다. 브레토스는 “손흥민이 팀 중심이 되기보다 팀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메시가 마이애미에 입단했을 때와 다르다. LAFC는 손흥민이 있어도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완벽한 결합”이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MLS에서 메시급 대우를 받고 있다. LAFC는 손흥민에게 새로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MLS는 중계방송에서 손흥민만 따라다니는 스타캠을 가동한다. 모두 메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