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며 국민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명절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민생의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그럼에도’ 웃으며 함께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추석 특집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 부부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해당 방송은 방영 직후 시청률이 폭등하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김풍, 손종원 셰프 등의 요리를 맛보며 “계획한 것 같지 않은데 왜 이리 맛있지”, “국민 밥상에 올릴 만하다”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추석 인사로 다시 한번 국민과의 소통 의지를 드러낸 이재명 대통령은 명절 연휴 내내 ‘민생 중심’ 메시지를 강조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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