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정치적 의도無, 실수"..한소희, 이준석 SNS '좋아요' 초스피드 해명(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0.07 17: 00

배우 한소희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일 뻔 했으나, 소속사 측이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고, 실수였다"고 빠르게 해명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6일 개인 SNS에 특정 정치인 지지자로부터 자신의 계정이 음란 계정을 팔로우한 것처럼 선동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준석 대표는 "한동훈 지지자로 보이는 분 한 분이 저를 음해하기 위해 제가 음란 계정을 팔로우 한 것처럼 선동했다"며 "인터넷에서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근거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에는 인생을 걸지 마시기 바란다"며 해당 누리꾼에게 직접 받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게시물 아래에는 배우 한소희의 공식 계정과 얼굴 사진이 나타나면서, '한소희 님 외 여러명이 좋아합니다'라는 문구가 떴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소희가 이준석 대표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간접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 것. 
그동안 한소희는 비상 계엄 사태와 대통령 선거 등에서 정치색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었기에 이번 SNS '좋아요'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조차 "나도 이런 적 많다. 보다가 실수했겠지", "실수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이 터졌다. 
그러나 알고 보니 한소희의 '좋아요'는 스크롤을 내리다 벌어진 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후 한소희 측 관계자는 OSEN에 "한소희 배우가 이준석 대표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실수일 뿐 전혀 배우 의지가 아니다. 어떤 정치적 성향이나 의도를 비롯해 그 어떤 의도가 없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폰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다 터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실제 본인이 '좋아요'를 누른지 몰랐던 한소희는 터치 실수를 뒤늦게 알아챘고, 이날 오후 3시가 넘어서 직접 '좋아요'를 철회하기도 했다. 
한편, 한소희는 오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대강당에서 월드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고, 차기작 영화 '프로젝트 Y'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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