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김형준-'햄스트링' 박건우 선발 제외, 박민우 3번 DH 투입...'11연승 도전' NC 라인업 공개 [WC2]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0.07 12: 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0%의 확률을 뛰어넘고 준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을까. 일단 부상자들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초비상이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는 전날(6일)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6이닝 1실점 역투와 적재적소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하면서 4-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9연승으로 5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대 두 번째 업셋에 도전한다. 10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사례는 단 1번, 지난해 KT 위즈가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구창모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김형준이 5회말 교체되고 있다. 2025.10.06 / foto0307@osen.co.kr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6이닝 1실점 원맨쇼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1로 승리했다.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승리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0.06 / foto0307@osen.co.kr

업셋에 도전하는 NC의 라인업은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우익수) 이우성(좌익수) 서호철(2루수) 김휘집(3루수) 김정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건 앨런이다.
전날 경기와 비교해 라인업이 소폭 바뀌었다. 전날 경기에서 왼쪽 손목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던 포수 김형준은 결국 이날 선발 출장이 힘들었다. 결국 병원 검진 결과 왼손 유구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포수 엔트리가 2명 뿐인 NC는 이날 김정호가 경기를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 또한 전날 경기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박건우 역시도 선발 엔트리에서 빠졌다.
미출장 선수로는 라일리와 구창모가 분류됐다. 라일리는 지난 4일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 이후 와일드카드 2차전 불펜 출격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다는 판단 하에 미출장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로건 앨런은 전날 경기 불펜 대기까지 했지만 특별한 상황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로건은 올 시즌 32경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1(10⅔이닝 7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15피안타(2피홈런)를 헌납했다. 삼성의 장타 군단을 억제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해햐 하는 중책을 맡았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구창모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이우성이 2회말 1사 3루 김휘집의 3루수 땅볼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10.06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