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금연을 실패했다는 기사에 대해 "예능은 예능일뿐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숙은 6일 "담배 안 펴요"라며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 매체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속 김숙의 발언을 보도했는데, "사실 담배 못 끊었다.. 노담 외칠 때마다 양심의 가책 느낀다"고 기사화 한 것.
이는 제작진이 설정한 콘셉트에 맞게 출연지들이 얘기한 것으로, 제작진은 "여러분들은 유배자들의 신분이기에 죄를 뉘우치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며 서로의 반성문을 쓰라고 주문했다. 이때 홍진경은 김숙을 대신해 반성문을 썼고, 이를 김숙이 직접 읽기 시작했다.

김숙은 홍진경이 쓴 반성문을 낭독하며 "저는 오늘 여러분들게 그동안 감춰왔던 저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려고 한다.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 아직 담배를 못 끊었다"며 "방송에서 여러번 ‘숙이는 노담’이라고 외칠 때마다 양심의 가책이 일어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었으나 이에 반성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숙은 "녹화가 잘 되고 스트레스 없는 날 삼시세끼 식후땡, 딱 세 개비로 버틴다. 솔직히 담배 연기에 모든 걱정과 시름을 날려버릴 때면 정말이지 이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나 이제 저 숙이, 정말 하루 세 개비만 피우는 걸로 약속을 드리겠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숙이 실제 담배를 끊지 못하고 흡연을 하는 것으로 보도되자, 김숙은 직접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맙시다"라고 강조하며 여전히 '노담'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진경, 벌써 재혼 계획 발표 "신혼여행지도 정해놔"'라는 기사 제목에 대해서도 "재혼 발표한 적 없어요.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맙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도라이버' 멤버들의 단체샷을 올리면서 "우리 그냥 예능하게 해주세요. 우린 그냥 웃기고 싶은 애들이에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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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넷플릭스, 김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