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이 재혼으로 되찾은 행복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션과 함께'에서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영상 제목부터 "'재혼 참 잘한 것 같아요' 조혜련의 가정이 재혼 후 180도 바뀐 이유!"라고 담겨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제가 결혼하고 한번의 아픔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그 사람이 아이들을 돌보고 우주가 사랑으로 변화돼서 지금 콜로라도에 가 있다. 6개월 동안 성경공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주가 미국 가기 전에 편지를 썼는데 원래 아저씨라고 했는데 '사랑하는 아빠께'라고 썼다. '당신 때문에 사랑을 알게 됐다'고. 눈물이 왈칵 났다"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따로 엄마한테도 편지를 썼는데 '표현이 서툰 엄마에게'라고 하더라. 그래도 엄마 마음 잘 안다고"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그는 "아이 태어났을 때도 너무 행복했지만 저는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다. 제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한 사람의 인격체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을 때 배우자에게 사랑을 받을 때 너무 행복했다"라며 현재 남편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더불어 "그래서 션과 정혜영부부처럼 살려고 저도 많이 노력했다. 그런데 그렇게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더 표현하면서 사랑을 독차지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조혜련은 지난 1998년 전 남편과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으나, 14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14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고요셉 대표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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