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가 YG엔터테인먼트의 통 큰 회식을 밝혔다.
지난 2일 에픽하이는 유튜브 채널에 '여행 간 건지 절교하러 간 건지 ft. 싱가포르 푸드코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미쓰라 진이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싱가포르에 있는 테마파크로 이동하던 에픽하이는 과거 싱가포르를 찾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타블로는 "여기 싱가포르에서 우리 생애 가장 비싼 와인을 마셨다. 기억 나?"라고 물었다. 이에 투컷과 미쓰라 또한 기억난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타블로는 "무슨 공연 끝나고 YG 패밀리 식사하는데 아무거나 시켜도 된다고 했다. 그때 탑(과거 빅뱅 소속)이 2000만 원짜리 와인을 주문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때 깨달았다. 나는 2000만 원짜리나, 2000 원 짜리나 모르는구나. 내 입맛엔 똑같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쓰라 진은 "그 때 고급진 거 많이 먹었지"라며 웃었고, 투컷 또한 "비싼 건 회식 떄 먹는 거야"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실제 에픽하이는 데뷔 10년 차였던 지난 2012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타블로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하이그라운드 대표까지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이들은 2018년 계약관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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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