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우주메리미’의 최우식과 정소민이 가짜 남편 만들기 협상 테이블에서 만난다.
오는 10일(금)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황인혁 /극본 이하나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김우주 역)과 로코 여신 정소민(유메리 역)이 만나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세이자 마케팅 팀장 김우주(최우식 분)와 메리 디자인 대표이자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정소민 분)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우주와 메리가 업무 미팅에서 재회한 모습으로, 비즈니스 관계로 얽히고 만 우주와 메리가 어떤 협상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우주는 메리를 향해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우주는 메리의 간절한 외침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표정이다. 팔짱을 끼고 테이블 위 계약서를 바라보면서 차분히 눈앞의 상황을 정리하는 우주의 돌부처 같은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메리는 일당백을 해내는 소상공인 대표답게 협상 기술을 총동원한다. 촉촉한 눈망울로 자신의 안타까운 처지를 털어놓더니 팔의 상처를 보여주며 부상을 어필해 우주의 동정심을 무한 자극한다.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마음으로 협상에 임하는 메리의 고군분투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주메리미’ 측은 “우주와 비즈니스 관계로 얽히며 절호의 찬스를 잡은 메리가 협상 필살기를 총동원해 우주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라고 밝히며 “우주와 메리 사이에 어떤 협상이 오갈지, 티키타카 케미가 빛날 우주와 메리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SBS ‘우주메리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