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대통령 부부싸움 일화를 듣네.."싸우다 밥 챙겨먹어" (냉부)[순간포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07 05: 5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와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6일 전파를 탄 JTBC 추석 특집 '추석 특집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아내가 해준 요리 중 자랑할 것?"에 대한 질문에 "수없이 많은데 시래기 고등어조림 맛있다. 고등어와 시래기 둘 다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은 채소볶음을 풍성하게 해주더라. 토마토랑 채소가 잔뜩이었는데 뭔가 보니 라타투이라더라. 채소를 볶았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김혜경 여사는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직접 도전할 만큼 요리에 진심이었다.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은 원래 양식을 즐기지 않았다고. 그는 "양식 먹을 기회도 많지 않고 익숙하지 않아서 즐기지 않았는데 양식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 싶었다. 대학 떄 미팅 가면 돈가스를 먹어야 하지 않나. 그때 먹었다. 함박스테이크도 아이들이랑 어린이 대공원 처음 갔을 때 피자를 먹었는데 배탈이 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통령 부부의 부부싸움 일화도 공개됐다. 김혜경 여사는 "부부싸움 중 밥을 먹는다고?"라는 질문에 "한창 싸우다 밥을 안 먹으면 나중에 왜 싸우는지 모르고 밥을 안 해줘서 그렇게 됐다더라. 그래서 중간에 밥을 차려준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부부 싸움을 하게 되면 남편이 편지를 써준다. 장문의 편지를 써준다. 주로 반성문이었다"고 자랑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가 잘못해서 싸우는 거니까요"라고 답해 김혜경 여사를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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