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돈마카세'에서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추석특집 '돈마카세’이 첫방송된 가운데, MC 홍석천, 이원일 세프, 그리고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이 "형탁씨가 경사가 났다더라. 애 아빠가 됐다. 하루하루 행복하다고 그렇게 난리를 치더라"며 배우 심형탁은 소개, 지난 1월 득남한 심형탁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심형탁은 2022년 18살 연하의 일본인 사야와 혼인신고를 한 뒤, 2023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이 가운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와의 첫 만남 이야기도 꺼냈다. 홍석천이 “아내를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묻자, 심형탁은 “도라에몽 뮤지엄 촬영을 갔다가, 다음날 건담 카페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인연의 시작을 회상했다. 그는 “아내는 처음엔 저를 단순히 촬영을 온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가이드로만 대했다. 이후 일본을 자주 오가며 마음을 전했지만 두 번이나 고백에 실패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거의 8개월 동안 짝사랑을 이어갔다"며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편하게 찾아간 날, 술자리가 3차까지 이어졌다. 둘이 많이 취해 도쿄 불빛 아래에서 산책을 했고, 결국 택시에 태워 보냈는데, 허락받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믿음이 갔다더라"며 고백에 성공한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돈마카세’는 방송인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가 돼지고기 풀코스를 차려내며 게스트들의 숨겨둔 인생 이야기를 끌어내는 신개념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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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쳐